순례의 또 다른 이야기, KBS스페셜(1TV, 5월 25일) 순례 프리퀄

KBS 1TV <KBS스페셜 – 순례 프리퀄>

■ 방송 : 5월 25일 (금) 밤 22시, KBS 1TV

 

다큐멘터리 <순례> 그 여정은 어떻게 시작됐는가?

 

5월 25일 (금)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KBS스페셜(연출 김한석, 글 고은희)’을 통해 소개된다.

 

지난해 방송 당시 10퍼센트가 넘는 시청률에 뉴욕TV&필름페스티벌, AIBD 월드TV상, 휴스턴국제영화제, 방송대상 등 국내외 10여개 상을 휩쓴 4부작 다큐멘터리 <순례>.

인생이라는 순례길을 걷는 인간 본연의 삶에 대한 성찰로 세계인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 이야기는 어디서 시작됐나?

이스라엘 십자가의 길, 극단적인 순례로 불리우는 칠레의 ‘원죄없이 잉태하신 성모마리아 축일’ 순례,

인도 라다크의 오체투지 순례, 1200년된 일본의 시코쿠 순례, 종교와 국적은 달라도 인간은 고통을 감내하며 걷고 또 걷는다. 이들은 왜 스스로 고행의 길에 나서는 걸까? 그 고행은 단지 길 위에만 있는 것일까?

다큐멘터리 <순례>4부작은 이 물음에서 시작됐다.

<순례 프리퀄 고난의 길>은 바로 그 의문이 시작됐던 미공개의 순례들의 이야기다.

 

배우 김영철씨가 나레이션을 맡아 깊이 있는 목소리로 순례의 여정을 안내한다.

 

모든 순례자들이 순례길에서 마주하는 고난은 일상에도 있다.

실패, 좌절, 헤어짐, 오해, 가난, 미움

수많은 고난을 견디며 우리는 인생이라는 순례길을 걷는다.

그 길 끝에서 무엇을 얻을지는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 봐야 안다.

그래서 인생은 순례다.

 

– 극단적인 순례, 칠레의 ‘원죄 없이 잉태하신 성모 마리아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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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12월 7일부터 8일 사이 칠레 항구도시 발파라이소에서 바스케스 성당으로 향하는 68번 도로는 전면 통제된다. 사람들은 뜨거운 촛불 더미를 쥐고 기거나 무거운 교회 모형을 짊어지고 바닥에 엎드린 채 기거나 등으로 기어서 성당으로 간다. ‘극단적인 순례’라고 불리우는 ‘원죄없이 잉태하신 성모 마리아 축일’ 순례다. 순례자들은 저마다 마음 속에 소망을 안고 극단적인 고통을 감내하면서 성당에 이르는 순례를 한다.

 

–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 예수의 고행길을 따라가는 ‘십자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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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한방 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벤자민 오스모씨. 15년 전 큰 사고를 당한 이후 기적적으로 일어났지만 이후 아내와 헤어져 혼자 살고 있다. 고독 속에 살아가는 그는 예루살렘 ‘십자가의 길’ 순례에 나섰다. 예수가 사형선고를 받은 빌라도법정부터 십자가를 지고 올라 처형을 당한 골고다 언덕을 거쳐 예수의 무덤에 이르는 길이다. 예수가 그랬듯 삶이라는 십자가를 지고 순례길에 나선 벤자민씨. 그는 예수의 길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 수의를 입고 떠나는 길, 시코쿠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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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코쿠 섬에는 1200년 된 순례길이 있다. 서기 800년경 일본 진언종의 창시자 홍법대사가 수행한 발자취를 더듬어 걷는 시코쿠순례길. 1번 사찰인 료젠지에서 시작해 88번 사찰인 오쿠보지까지 섬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1200킬로미터에 이르는 이 순례는 날마다 25킬로미터씩 약 7주를 걸어야 마칠 수 있다. 수백년 전의 순례자들은 죽음을 각오해 수의를 입고 걸었다. 한 여성이 그 길에 나섰다. 1200년의 고뇌가 쌓여 만들어진 길 위에 또 한 겹의 깨달음이 쌓인다.

 

– 시속 1킬로미터, 인도 라다크의 오체투지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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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불교가 보존된 인도 라다크에서는 정월 보름이면 순례를 한다.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를

땅에 붙이고 쉼없이 절하면서 가는 오체투지 순례. 시속 1킬로미터의 속도로 사흘을 꼬박 간다. 라다크 레 주민 천여명은 이 시간동안 가장 낮은 자세로 세상 만물에 용서를 구하며 어리석음을 참회한다. 그들은 순례길에서 고통을 감내하면 그만큼 나쁜 일들이 사라지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복이 찾아온다고 믿고 있다. 대여섯 어린 아이부터 칠순의 할아버지까지 모두가 이 순례에 참여한다. 아이들은 부모와 할아버지를 통해 인생을 바라보는 눈을 떠간다. 삶이라는 순례길은 그렇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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