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 산 (2TV, 6월17일) ‘칠레 중부 파타고니아 2부작’ 세상 끝의 비경 – 세로 카스티요 국립공원 2부

KBS 2TV <영상앨범 산>

 

■ 방송 : 6월 17일 (일) 오전 6시 20분, KBS 2TV

 

<칠레 중부 파타고니아 2부작>

세상 끝의 비경 – 세로 카스티요 국립공원 2부

 

1806170620-1 1806170620-2칠레 중부 파타고니아, 세로 카스티요 국립공원에서 펼쳐지는 두 번째 이야기! 이번 주 <영상앨범 산>에서는 오지 여행 파트너 이상은 산악 사진가와 함께한 여정이 계속된다. 여정의 첫 목적지인 포르테주엘로 야영지에서 하룻밤을 보낸 일행은 다음날, 거친 너덜지대를 따라 엘 페뇬 패스(1,676m)를 향해 걸음을 내딛기 시작한다. 크고 작은 돌무더기가 끝도 없이 펼쳐진 바윗길은 푸른 하늘과 색색의 키 작은 야생화가 벗이 되어주며 파타고니아의 깊은 품속으로 일행의 발길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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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높아질수록 사나운 암봉을 덮은 빙하와 그 빙하가 녹으면서 절벽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빙하수, 하얗게 얼어붙은 눈길까지 지금껏 봐왔던 풍경과는 또 다른, 세로 카스티요의 아름다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장엄한 풍광이 더욱 경이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가까운 거리에서 순백의 빙하를 만날 수 있기 때문. 곧이어 올라선 해발 1,676m 엘 페뇬 패스 정상에서는 신비로운 빛깔을 뽐내는 세로 카스티요 호수와 무성한 삼림 지대가 그림처럼 선명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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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척박한 산길을 오르내리며 다음 목적지를 향해 걸음을 더해가는 길, 주위로 펼쳐진 검은 절벽에서는 포효하듯 거친 숨을 토해내는 폭포가 눈과 귀를 압도하고, 울창한 원시림을 지나는 길엔 짙푸른 야생의 자연이 또 한 번 일행을 매료시킨다. 그렇게 지루할 틈도 없이 펼쳐지는 다채로운 자연과 호흡하며 다다른 엘 보스케 야영지(1,000m)에서 일행은 또 하루를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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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산행 채비를 마친 일행은 세로 카스티요의 정상을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세로 카스티요 호수(1,270m)로 향한다. 변덕스러운 악천후로 악명 높은 파타고니아, 그 사실을 실감케 하듯 산을 오를수록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과 점점 자욱해지는 구름안개에 걸음은 자꾸만 더뎌진다. 게다가 한껏 가파르고 투박해진 바윗길. 숨 고르기를 여러 차례, 하지만 일행의 걸음은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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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희미한 풍경 속을 얼마나 걸었을까. 목적지에 가까워 오자 웅장한 봉우리가 하나씩 고개를 내밀고, 해발 1,270m에 자리한 세로 카스티요 호수의 장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 위로 빙하의 모자를 눌러쓴 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서 있는 세로 카스티요. 잿빛 몸을 일으키고 솟아오른 첨봉의 위세는 어렴풋한 안개 속에서도 매섭고 도도하게 다가온다. 지구의 끝자락에 숨겨진 오지, 중부 파타고니아. 그 매혹적이고 웅장한 자연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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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자 : 산악 사진가 이상은

◆ 이동 코스 : 세로 카스티요 마을 – 세로 카스티요 국립공원 – 라스 오르케타스 트랙 – 포르테주엘로 야영지(1,460m) – 엘 페뇬 패스(1,676m) – 엘 보스케 야영지(1,000m) – 세로 카스티요 호수(1,270m) – 네오질란데스 야영지

 

사진제공 : KBS 2TV <영상앨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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